맛있는 여행

부안 슬지네찐빵 슬지제빵소

뚜새 2020. 8. 27. 17:36



미리 약속된 일정만 없었다면 취소를 했을텐데,
코로나 와중에 엄청나게 몸사리고 마스크를 입에다가 박제하다시피 하여
겨우겨우 다녀온 부안!



핫한 줄은 알았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앉아서 먹는건 포기하고
진동벨을 받아 멀찌감치서 기다려서 포장만 해왔다



 

슬지네찐빵 슬지제빵소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곰소염전 맞은편 위치!

그러나 난 염전이고 뭐고 찐빵만 후다닥 사옴

 

외관도 깔끔하고 예쁘다.

그... 썬베드 같이 생긴 야외테이블도 있고 그랬는데

이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다들 핫플에 와있으면서도 감염을 두려워하는 중이라

체류시간을 최소한으로 하시는 듯 했다.

 

 

 

 

 

 

약간의 레트로 인테리어? 라고 해야되나 여튼 아기자기 하고

사진 찍는 분들도 있고 그렇다.

 

찐빵집이라 그러나 찜틀도 보이구...

유리창으로 작업장이 깔끔하게 들여다보여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바로 앞이 염전이라 그런지 소금도 판매하시고 그러는 듯.

 

 

 

 

 

 

막상 들어가면 메뉴가 다양해서 당황을 하게된다.

생크림찐빵과 크림치즈찐빵은 각 3,500원으로

냉장쇼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픽 가능하다.

총 생산량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생크림찐빵이 조금 더 남아있고 크림치즈찐빵은 품절 직전이었다.

나는 생크림찐빵 하나, 크림치즈 찐빵 하나, 그리고 우리밀오색찐빵 5개입을 구입했다.

 

 

 

 

 

 

조르륵 올려두신 라탄 해초 바구니가 넘 귀여워서 찍어보았음!

 

 

 

 

 

꽃도 예쁘게 말려두셨다.

집에서는 이렇게 잘 안되던데 여기 인테리어랑 잘 어울림.

 

 

 

 

숙소였던 소노벨변산 에서 풀어헤친 찐빵!

생크림찐빵과 크림치즈찐빵은 냉장고에서 바로 수령가능한데

우리밀오색찐빵은 따뜻하게 방금 쪄서 넣어주시기에

10분~15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필요했다.

대기 시간이고 뭐고 붐비는 가게를 벗어나고 싶어서 포기할까 했지만

다행히 진동벨을 쥐어주셨기에

처음 계산대 앞에서 주문 할때만 줄 서서 기다리고

찐빵을 받을때는 건물 밖 바로 앞에서 사람들과 떨어져 서성이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받아올수 있었다.

음 맛은...

우리밀 찐빵은 건강한 맛! 초록찐빵은 쑥향이 난다.

쉬운 비교대조를 위해 시판 호빵과 비교하자면 조금 덜 촉촉하고 안의 팥소도 물기가 조금 적으며 덜 단 맛이다.

 

 

다음에 간다면 건강한 찐빵은 먹지 않을 것이다.... 호호호

 

난 몸에 해로워도 단맛이 좋기 때문에...

포슬포슬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이 들어간 생크림찐빵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크림치즈 찐빵에는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견과류가 씹히는데 역시 맛있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생크림찐빵 속 크림의 포슬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생크림찐빵의 재구매의사 매우매우 있습니당!!!